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북한의 고려항공 여객기편으로 서울과 평양을 오가게 되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단은 김포공항 국제선 2청사를 이용하게 된다.

14일 공항당국에 따르면 15일 오전 11시께 북측 이산가족을 태운 고려항공 일류신62M 여객기가 김포공항에 도착하기 전 우리측 방북단 일행의 항공기 탑승 준비가 이뤄진다.

방북단은 이날 오전 9시30분 워커힐호텔을 떠나 1시간 뒤인 오전 10시30분께 국제선 2청사에 도착한다.

공항에 도착한 방북단 일행은 간이출국심사를 거쳐 출국장 안으로 들어가며 장충식(한적총재) 단장은 의전실 2호실에서 간단한 언론 인터뷰를 가질 예정이다.

오전 11시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북측 이산가족 일행은 17번 게이트를 통해 2청사로 들어온 뒤 간이입국심사를 받게 된다.

방북단을 태운 고려항공 여객기는 낮 12시 김포공항을 출발,평양 순안공항으로 향하게 된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