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과 백두산을 방문하는 남북 교차관광이 올 10월 이전에 이뤄질 전망이다.

또 이미자 김연자 조용필 나훈아씨 등 남한 가수들의 북한 공연이 오는 12월25일 크리스마스때 열릴 것으로 보인다.

언론사 사장단과 함께 북한을 다녀온 박지원 문화관광부 장관은 14일 오전 방북 성과를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12일 평양 목란관 오찬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교차 관광의 필요성을 설명하자 김 위원장이 양측에서 1백명씩 선정해 백두산과 한라산을 교환 관광하도록 하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