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다음달 초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밀레니엄 정상회의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간의 회담을 추진하기 위해 북한과 협의하고 있다고 정부 고위당국자가 8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김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밀레니엄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면서 "남북공동선언의 이행 방안을 논의하고 남북간 화해 무드를 이어가기 위해 양자 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