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다른 국가들이 매년 2~3기의 인공위성을 대신 발사해줄 경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을 포기할 것이라는 내용의 비밀서신을 러시아측에 전달했다고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가 모스크바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19일 평양을 방문한 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서신을 통해 ICBM 개발 포기입장을 확실히 밝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