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정세가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과 일본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의 목적과 기능이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고 미국의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이 2일 지적했다.

헤리티지는 특히 주한·주일 미군이 주둔국으로부터 용납받을 수 있는 존재로 거듭나야 하며 이를위해 재난구호나 지뢰제거 등 비전투 활동의 수행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헤리티지재단은 이날 산하 아시아연구센터의 래리 워첼 소장이 작성한 ''미래를 위한 기획:동북아 안보에 있어 미군의 역할''이라는 보고서에서 동북아지역의 정세변화를 설명하고 이들 국가에서 미군의 철수여론이 높아가고 있음을 지적했다.

워싱턴=양봉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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