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과 한.중.일 3국은 동아시아의 고위급 정치.경제 협의 과정을 공고히 하기위해 연례 외무장관 회담을 개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13개국 외무장관들은 아세안지역포럼(ARF)이 시작되는 26일 방콕에서 성명을 통해 외무장관 회담의 연례화를 밝힐 예정이다.

성명은 동아시아 외무장관들이 동아시아 협력의 한 조치로 메콩강유역 개발계획에 대한 지지를 다짐하고,인간자원 개발을 위한 역내 자원 동원도 약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장관들은 또 재무장관들이 지난 5월 태국 치앙마이 회담에서 역내 금융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채택한 이른바 치앙마이 계획에 대한 지지도 밝힐 계획이다.

이들 13개국 정부 지도자들은 지난 97년 이후 연례 정상회담을 개최해왔으며 무역 및 재무장관들은 지난 5월 별도 회담을 열고 1년에 한차례씩 회담을 갖기로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