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미국이 19일 독일 베를린에서 회담을 갖고 양국간 현안을 논의한다.

김계관 외무성 부상(차관)을 수석대표로 한 북측 대표단과 찰스 카트먼 한반도 평화회담담당특사를 수석대표로 한 미국 대표단은 이날 회담에서 이달말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백남순 외상과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의 첫 외무장관 회담 의제 등을 중점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과 미국은 지난 지난 5월 로마에서 북한 핵동결에 관한 제네바 기본합의 이행등을 논의한 데 이어 지난 10일부터 3일간 콸라룸푸르에서 미사일 회담을 열었으며 이번 회담에서는 핵무기 및 미사일 문제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