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8.30 전당대회"를 앞두고 최고위원 출마 예정자들이 경선 캠프를 설치하고 지구당위원장과 접촉하는 등 물밑에서 세확산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경선 후보군으로 떠오른 의원들은 대략 15명선.

이들중 박상천, 김근태, 김기재 의원 등은 이미 사무실을 열고 득표전에 돌입했으며, 한화갑 지도위원의 경우 경선일정이 최종 확정되면 공식 출마를 선언하고 여의도에 사무실을 개설할 계획이다.

또 이협, 김태식 의원과 김중권 지도위원 등도 당 관계자들과 접촉을 강화하는 등 출마 채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여성계에서는 김희선 의원이 단일후보가 될 경우 승산이 있다고 보고 여성 대의원을 중심으로 지지세 확산에 나서고 있다.

소장파 가운데서 정동영 김민석 의원이 출마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권노갑 고문이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안동선 의원이 조만간 경선 출마의사를 표명할 계획이고, 정대철 의원도 출마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다음달초쯤 출마 여부를 발표할 예정인 이인제 고문은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그러나 일부 당내 중진들은 지명직 최고위원 자리가 3석에서 5석으로 늘어나고 이번 경선이 대권이나 당권과는 상관없다는 김 대통령의 뜻이 전해짐에 따라 지명직을 타진하고 있다.

지명직 후보로는 서영훈 대표, 조세형 전 대표, 김영배.김원기 고문, 신낙균 지도위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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