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14일 오후 한광옥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고 남북정상회담의 후속조치와 의약분업,금융기관의 경쟁력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대통령은 각 수석들로부터 업무진행상황을 보고받은 뒤 일문일답식으로 해당 사안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의약분업과 같은 사안에 대해서는 해당 수석비서관인 김유배 복지노동수석외에 다른 수석비서관들의 의견도 들었다.

김 대통령은 토론이 끝난 뒤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지시하고 업무를 차질없이 집행할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통령은 개혁을 중단없이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청와대 비서실이 관련부처와 긴밀한 협조하에 업무를 챙길 것도 아울러 주문했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