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북한 관련 외교업무를 관장할 데이비드 어빈 중국주재 호주대사가 지난 6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게 신임장을 제출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7일 보도했다.

어빈 대사는 신임장을 제출한 후 김 위원장과 환담했으며 백남순 외무상을 예방했다고 이 방송은 짤막하게 전했다.

지난 5월 북한과 24년간 단절됐던 외교관계를 복원한 호주 외무부는 지난 3일 어빈 대사의 신임장 제출에 대해 양국간의 새로운 관계가 시작됐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한 바 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