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이 3일 밤 신당동 자택으로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를 방문,30여분간 밀담을 나눴다.

정치권에서는 한 실장의 방문이 원내교섭단체 구성과 관련,자민련에서 "국회표결불참"이란 최후 통첩을 민주당측에 보낸 직후 이뤄진 점으로 미뤄 향후 여권 개편에 대한 의견을 나눈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김 명예총재와 이한동 총리 김종호 총재권한대행 등 자민련 지도부 전원은 오는 9일 청와대 한광옥 비서실장과 골프회동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