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 강지원 위원장이 지난 1일 이한동 총리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강 위원장은 "청소년기구 통합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달 사의를 표명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총리인준 절차가 끝나기를 기다린 뒤 약속대로 사직서를 냈다"며 "청소년기구 통합이 무산된데 대해 무력감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문화관광부 청소년국과 청소년보호위원회로 이원화돼 있는 청소년 육성.보호 업무의 통합을 주장해 왔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