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은 1일 북한 및 남북관계 업무를 총괄하는 3차장직(차관급)을 신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신임 3차장에는 김보현(57) 국정원 제5국장이 이 날짜로 임명됐다.

김 차장은 북제주 출신으로 국민대와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지난 72년 중앙정보부 입사이래 28년여간 북한및 남북관계 분야에서만 근무해온 대북정보분야 전문가이다.

정부의 한 고위 당국자는 "국정원 3차장이 신설된 것 외에 국실의 증가 등 내부 직제는 전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