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국민당은 28일 여의도 당사에서 김윤환 대표대행 주재로 정례 최고회의를 열어 오는 8월22일 임시전당대회를 열기로 했다.

전당대회는 당초 6월중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전당대회에 상정할 안건준비 및 조직정비 미비로 이처럼 연기하게 됐다고 민국당은 밝혔다.

이에따라 최고회의는 김동주,허화평,장기표 최고위원과 윤원중 사무총장, 김철 대변인 등 5인으로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내주 최고회의에서는 전당대회 준비위의 실무기구 구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같은 전당대회일자 결정은 전날 지구당위원장 40여명이 당사를 찾아와 윤원중 사무총장에게 "당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서는 전당대회를 조속히 소집해야 한다"며 강하게 압력을 넣은 결과라고 당관계자가 설명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