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에서 근소한 표차로 당락이 갈린 9개 선거구에 대한 재검표가 21일 서울 동작갑 선거구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경기 광주의 판정보류 14표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남아있지만 지금까지의 재검표 결과 당락이 뒤바뀐 선거구는 단 한곳도 없다.

최소 1표에서 최대 8표의 증감이 있었지만 당락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그만큼 개표가 정확하게 이뤄졌다는 반증이다.

간발의 표차로 낙선한 선거구가 많았던 민주당은 크게 아쉬워한 반면 7곳에서 근소표차로 당선된 한나라당은 의석 변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에서 벗어나게 됐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