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도 김 대통령을 동행해 평양을 방문한다.

이 여사는 김 대통령이 공식 행사에 참석하는 동안 북한 최대 부인과 전문병원인 평양산원을 방문, 시설을 둘러보고 환자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이 여사는 또 만경대 학생소년궁전을 찾아가 북한 어린이들을 만나고, 창광유치원에도 들를 계획이다.

이 여사는 수행원 1백30명중에 들어가 있다.

김 대통령은 이번에 북한지역을 처음 방문하지만, 이 여사는 남북이 갈리기 이전인 20대때 금강산을 찾은 적이 있다.

지난 94년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일성 북한 주석간 정상회담 개최 일정이 잡혔을 때는 김 주석이 사망하기 직전까지 당시 대통령 부인인 손명순 여사의 북한 방문이 확정되지 않았었다.

한편 이번 정상회담때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이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평양에 가게 되며 박지원 문화관광부장관과 박재규 통일부 장관, 청와대의 황원탁 외교안보수석, 이기호 경제수석,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등이 김 대통령을 수행하게 된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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