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9일 선거법 위반혐의로 고발한 민주당 당선자에 대해 검찰이 불기소 처분할 경우 모두 재정신청을 내기로 했다.

권철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검찰이 이번 총선과 관련해 5-6명 정도를 기소할 방침이라고 언론을 통해 흘리고 있다"며 "검찰이 편파수사에서 벗어나지 못할 경우 우리당이 고발한 민주당 후보 전원에 대해 재정신청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민주당 당선자 12명에 대해 당선무효소송을 제기했으며 이들에 대한 철저수사를 검찰에 요구하고 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