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국민당은 총선 참패를 딛고 당을 새롭게 정비하기 위해 내달중 임시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민국당은 지난 16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김윤환 대표대행 주재로 최고위원간담회를 갖고 당초 이달에 개최하려던 임시전당대회를 내달에 열어 조순 대표최고위원 사퇴에 따른 당 체제를 정비하고 차기 정권창출을 위해 정국의 중심에 서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김철 대변인이 17일 전했다.

현재 민국당에서는 김윤환 대표대행과 이기택, 장기표 최고위원이 대표최고위원 자리를 놓고 물밑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일 기자 kbi@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