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12일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 대표단에 민주당과 한나라당 자민련 등 여야 3당의 인사가 참여할 전망이다.

여권의 고위 관계자는 14일 "남북정상회담이 분단 50여년만에 처음으로 열리는 역사적인 의미를 감안해 초당적 차원에서 3당에서 1명씩 방북 대표단에 공식 참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김대중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이 외국과의 회담과는 달리 민족적인 문제라는 점에서 정치권의 대표자격으로 3당의 인사를 공식수행원으로 대표단에 참여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각 당이 정상회담 대표단에 참여하는데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각 당은 자기 당을 대표해 방북단에 참여할 인사를 지도부중에서 적절하게 선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근 기자 ygkim@k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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