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10일 김경원 사회과학원장 등 ''남북관계 전문가'' 70명을 청와대로 초청, 남북정상회담에 관한 의견을 듣고 오찬을 함께 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번 정상회담이 남북간 상호 이해와 신뢰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를 위해서는 참석자들을 비롯한 범국민적 성원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진영 고려대 교수와 안병준 연세대 교수, 구영록 서울대 교수, 서대숙 경남대 극동문제연수소소장, 이상우 서강대 교수, 이종석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김달중 세종연구소 소장 등이 참석했다.

김영근 기자 ygkim@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