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인도간 정보기술(IT)분야 인력및 기술 교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한덕수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9일 마란 인도 통상장관과 제3차 한.인도 통상장관회담(무역공동위)을 갖고 컴퓨터와 인터넷,전자상거래(EC)등 정보기술(IT)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관계를 증진키로 합의했다고 외교통상부가 이날 밝혔다.

한 본부장은 이날 양국간 IT분야 협력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중 조사단을 인도에 파견키로 했다.

또 IT분야 협력을 위해 한국의 소프트웨어진흥원과 인도의 나스콤(NASSCOM)간의 협력 강화를 위해 향후 양해각서(MOU)를 체결키로 마란 장관과 의견을 모았다.

양국은 이와함께 전자상거래(EC)와 소프트웨어 등 IT분야에 있어서 민간업체와 연구소간 전략적 제휴를 앞으로도 계속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와관련,박웅서 고합 사장(민간경협위 위원장)을 대표로 한 28명의 한국측 민간 기업인들도 이날 인도 기업인들과 만나 정보통신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외교부측은 "인도는 소프트웨어 세계 제2위국으로 21세기 산업인 정보통신 분야에서 세계적인 강국이므로 이번 민관사절단의 방문을 계기로 양국 민관간 IT 분야 협력이 증진되길 기대해 본다"고 평가했다.

한 본부장은 이날 나라야난 인도 대통령을 예방하고 오는6월 개최될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설명했다.

박수진 기자 parksj@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