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실무절차 합의서 타결을 앞두고 정부와 여당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정부는 4일 박재규 통일부 장관 주재로 남북정상회담 추진위원회를 열어 3차 준비접촉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8일 열릴 4차 준비접촉 대책을 협의했다.

추진위는 이날 회의에서 4차 준비접촉때 15개항 안팎의 정상회담 실무절차합의서에 서명할 수 있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북측이 제시한 실무절차 관련 사안을 객관적으로 평가, 새로운 시대상황에 적합한 실무절차 합의서를 체결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정상회담 추진위에 이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3차 준비접촉 결과를 분석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또 6일 오전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에서 남북정상회담 준비기획단 전체회의를 열어 정상회담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준비접촉 및 실무접촉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화동기자 firebo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