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과 관련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는 당선자는 지역구와 전국구를 포함해 모두 96명인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2일 대검찰청 공안부에 따르면 16대 국회의원 당선자 2백73명 가운데 35.2%인 96명이 선관위나 상대후보자에 의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소.고발돼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별로는 민주당이 46명으로 가장 많으며 한나라당 42명,자민련 5명,기타 3명이다.

민주당에서는 장영신 김덕배 이희규 서영훈 이만섭 김한길 당선자가,한나라당에서는 윤여준 정형근 최돈웅 당선자 등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까지 한나라당 윤여준 당선자 등 30여명의 당선자를 소환해 선거법 위반여부를 조사했다.

김문권 기자 mkkim@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