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17일 발표한 대국민 담화문에서 경제개혁과 사회안정, 남북정상회담, 16대 총선에 대한 소감 등을 폭넓게 언급했다.

다음은 담화문의 주요 내용.


경제개혁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

금융, 기업, 공공부문, 노동의 4대 개혁을 연내에 마무리하고 제2단계 개혁을 병행해 갈 것이다.

공공부문 효율화와 민영화 계획도 예정대로 추진해 가겠다.

협력과 공생의 신노사문화를 발전시켜 가야 할 것이다.

신.구 산업이 다같이 지식기반 경제로 약진하고 중소.벤처기업이 발전하여 세계 일류국가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미국 주가가 한국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특별지시했다.

총선에서 확인된 민의는 여야의 협력 속에 안정을 이루라는 명령이다.

앞으로 협력관계 논의를 위해 여야 영수회담을 가질 것을 제의한다.

안정을 위해서는 법과 질서가 존중되어야 한다.

집단이기주의도 용인하지 않겠다.

병역비리와 부정선거는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다.

6월 남북정상회담은 여야의 협력과 국민적 공감대 속에 모든 것을 추진할 것이다.

당면 목표는 베를린선언에서 밝힌 4대 원칙, 즉 경제협력, 평화정착, 이산가족 상봉과 재결합, 남북간 상설협력기구 설치 등을 실현하는 것이다.

앞으로 3년, 대통령이라는 중책 수행에 전력을 다할 것이다.

독선과 유약도 배격하고 겸손하지만 의연한 자세로 임할 것이다.

김영근기자 ygkim@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