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5일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추진위원회와 준비기획단을 출범시켜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정상회담 추진위원회는 박재규 통일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외교통상부 장관,국가정보원장,국무조정실장,청와대 외교안보수석과 경제수석 등 6명으로 구성되며 정상회담 준비작업의 총괄 지휘 및 감독업무를 담당한다.

정상회담 준비기획단은 양영식 통일부 차관을 단장으로 통일.외교.국방.재경.법무부의 실.국장과 청와대 경호처장,통일.의전.공보.기획조정비서관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준비기획단은 정상회담 준비에 관한 제반 사항을 실무적으로 기획 조정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또 준비기획단 산하에 통일 외무 재경 법무 등 16개부처 과장급 공무원들로 구성된 기획통제실을 두기로 했다.

준비기획단은 17일 남북회담사무국에서 1차 회의를 갖고 향후 정상회담 추진방향을 중점 논의할 계획이다.

김병일 기자 kbi@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