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 총선 지역구 당선자들의 평균 재산신고액은 16억1천7백8만원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갑부 후보가 많이 나온 전남 당선자의 평균 재산신고액이 42억7천3백만여원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도(36억4천2백만여원) 제주(29억5천9백만여원) 서울(20억1천7백만여원) 경기(15억6천만여원) 대구(12억8천1백만여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신고액수별로는 1억원 미만이 5명뿐인데 비해 1억~5억원 32명, 5억~10억원 26명, 10억~1백억원 미만 2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재산신고액이 가장 많은 사람은 민주당 장영신 당선자(서울 구로을)로 2백55억8천여만원에 달했다.

무소속 이정일 당선자(해남.진도)와 한나라당 최돈웅 당선자(강릉)도 각각 1백44억5천8백만여원과 1백28억2천6백만여원의 재산가다.

민주당 이근진(고양 덕양을) 김효석(담양.곡성.장성) 김윤식(용인을) 김택기(태백.정선) 김덕배(고양 일산을) 장정언(북제주) 당선자와 한나라당 김만제 당선자(대구 수성갑)도 재산신고액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서화동기자 firebo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