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는 막판 불법선거 운동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 총 15만여명의 단속인원을 동원해 10일부터 24시간 감시체제에 돌입했다.

중점 감시대상은 비방 흑색선전물 살포, 금품및 향응제공, 매표 행위 등이며 선관위는 이를 위해 전국 3천53개 읍.면.동별로 감시팀을 편성했다.

또 중앙선관위 직원들로 구성된 암행단속반을 전국에 파견, 막판 불법행위를 적발해 고발, 수사의뢰 등 엄정 처리하기로 했다.

동시에 일선 선관위 간부들이 각 정당 및 후보자의 선거사무소를 수시로 방문해 위법행위에 대한 강력한 사법처리 의지를 통보토록 지시하는 한편 우체국, 인쇄소, 신문보급소,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서 불법 유인물을 발견할 경우 즉각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화동 기자 firebo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