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비례대표를 포함해 총 1천1백78명의 16대 총선 후보자 가운데 이날 오후6시까지 검찰이 통보해온 77개 선거구 3백35명의 후보에 대한 전과조회 결과를 우선 공개했다.

중앙선관위는 검찰로부터 나머지 후보들의 전과조회결과를 통보받는대로 7일중 전체 전과기록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종반에 접어든 총선구도의 최대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공개대상자의 13.1%인 44명이 금고 이상의 전과기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과기록이 공개된 지역구는 광주 울산 강원 제주의 23개 전 지역구와 경남 14곳, 경북 12곳, 전남 11곳, 충남 10곳, 충북 5곳, 부산/전북 각각 1곳 등이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12명, 한나라당 4명, 자민련/민국당 각 5명, 한국신당 1명, 민주노동당 2명, 무소속 15명 등이다.

서화동 기자 firebo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