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공선협) 등 시민단체들은 4.13 총선 선거운동이 시작됨에 따라 후보 사무실에 상주하며 탈법 선거운동과 선거비용 지출내역을 "감시"하는 활동에 들어갔다.

공선협은 29일 현재 2백50명의 출마자들로 부터 "선거법준수" 서약을 받았고,30일에도 40여명의 출마자들로부터 추가 서약을 받을 예정이다.

이에따라 공선협은 28일 오전 "16대총선 선거법준수 후보자 사무실 입주식"을 갖고 한나라당 정인봉(서울 종로) 후보와 민주당 신계륜(성북을) 후보사무실에 각각 2명의 자원봉사요원을 입주시켰다.

공선협은 또 30일까지 서명에 참여할 2백30명 가량의 지역구 출마자들 사무실에도 금주내에 자원봉사자 1-2명씩을 파견,상주 감시에 들어갈 방침이다.

후보자 사무실에 파견되는 시민단체 자원봉사자들은 사전 교육받은대로 매일 회계장부를 열람해 선거비 지출내역을 확인하고,선거운동 방식이 법 테두리를 벗어날때는 공선협 본부에 보고하게 된다.

김남국 기자 nkkim@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