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홍사덕 선거대책위원장은 21일 병무비리 수사와 관련, "3년동안 수사 않다가 선거를 며칠 앞두고 조사하겠다고 나설 경우 엉뚱하게 피해를 볼 사람이 있어 반대한다"며 당 차원에서 수사에 불응할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홍 위원장은 이날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넷 정치증권 업체인 포스닥이 공동 주최한 "정치인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또 총선 목표의석과 관련 "1백30석을 얻어 김 대통령이 실정을 깨닫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감정 해소를 위해서는 김대중 대통령이 대선당시 약속한 공정한 인사를 해야 한다"며 지역편중 인사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