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대 총선 부재자 신고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전국 시.군.구.읍.면에서 일제히 실시된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0일 밝혔다.

신고대상은 1980년 4월14일 이전 출생자로서 선거인명부 작성 만료일인 3월26일 이전에 주민등록지를 벗어나 투표에 참여할 수 없는 사람으로 총 90여만명에 이를 것으로 선관위는 예상했다.

대학생, 장기 출장자, 영내 또는 함정에서 장기간 생활하는 군인이나 경찰 공무원, 병원 또는 요양소에 장기간 입원한 환자, 거동이 불편한 신체장애자, 교도소 등에 수감된 미결수, 선거일에 다른 투표소에서 근무하는 각급 선관위 임.직원과 경찰 공무원 등이 해당된다.

대상자는 가까운 읍.면.동 사무소에서 발부하는 부재자 신고서에 성명과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을 기재한 뒤 자신의 주민등록지 구.시.읍.면장에게 26일 오후 6시까지 도착하도록 발송해야 한다.

부재자 신고를 한 사람에게는 4월3일까지 부재자 투표용지가 발송되며 4월6~8일 사이에 거주지 인근의 부재자 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서화동기자 firebo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