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15일 오전 재향군인회임원 2백54명을 청와대로 초청,다과를 함께 하면서 "재향군인회가 국민대화합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에 세계 일류국가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국민화합을 통한 국가역량의 결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재향군인회가 지역주의 타파 등 국민화합에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정부의 대북포용정책은 확고한 안보태세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재향군인회가 앞으로도 국민의 안보의식 강화를 위해 소임과 역할을 다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영근 기자 ygkim@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