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산하 정부청사관리소는 앞으로 정부 청사의 시설유지 보수공사 발주나 자재구매를 할때 인터넷 홈페이지(www.chungsa.go.kr)를 통해 일반공개경쟁 방식으로 계약을 맺기로 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지금까진 수의계약 대상이었던 1억원 이하의 공사와 3천만원 이하의 물품구매도 인터넷을 이용해 이뤄진다고 정부청사관리소는 밝혔다.

관리소는 인터넷 구매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행자부와 조달청 등 정부기관 홈페이지를 비롯해 입찰정보 사이트들과도 연계,관련업체의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관리소의 손길식 관리과장은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한 공개 계약은 발주공사와 물품 구매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공개입찰 형태를 띨 수 밖에 없다"며 "이같은 거래가 정착될 경우 발주및 구매대상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광현 기자 kk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