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주주총회 현장을 동영상자료로 받아보는 주문자비디오(VOD)방식이
네티즌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인터넷 업체인 드림라인(www.dreamX.net)에서 제공하고 있는 정치인 주총
동영상 자료는 지금까지 접속건수가 4만여건에 육박했다.

동영상자료에는 네티즌들의 질문이 문자로 화면에 표시되고 이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응답모습이 동영상으로 음성과 함께 제공된다.

정치인 주총을 VOD방식으로 감상했던 네티즌 정희숙(29.여)씨는 "정치인의
웃음소리와 멎쩍은 표정 등이 영상에 모두 담겨 주총 현장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편 지난달 21일 주총을 개최했던 새천년민주당 김민석, 자민련 이완구,
한나라당 맹형규 의원 등은 동영상 자료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려
놓기 위해 주최측에 협조를 요청했다.

< 정태웅 기자 redael@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