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민주당에 이어 자민련과 한나라당도 18일 오는 4.13 총선에 나설
제1차 공천자를 확정, 발표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전국 2백27개 선거구 가운데 공천경합 또는 인물난을
겪는 지역을 제외한 2백15곳에서 출마자를 확정했다.

공천을 신청한 현역의원 17명과 공천을 신청하지 않은 8명을 포함, 24명
의 현역의원이 탈락해 22.6%의 교체율을 보였다.

특히 김윤환 고문(경북 구미)과 이기택 고문(부산 연제)이 낙천되는 등
당 비주류 중진들이 대거 탈락해 탈당 등 집단행동이 뒤따를 전망이다.

공천자 명단에서 누락됐던 이세기 의원은 이날 저녁 이회창 총재가 출마
토록 재조정, 기사회생했다.

자민련은 전국 2백27개 선거구 가운데 현역의원 지역 25곳을 포함, 모두
1백8개 지역에서 공천자를 냈다.

경합이 치열한 대전지역은 공천발표를 유보했다.

서울의 경우도 45개 선거구 가운데 18곳만 공천자를 결정하는 등 수도권과
영남권 원외지역도 공천자 결정을 보류, 민주당과 한나라당 공천탈락 현역
의원들의 영입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 김형배.정태웅 기자 khb@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9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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