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통령일가 부정비리의혹 진상조사특위"는 17일 김대중 대통령의
3남 홍걸씨의 미국내 호화주택 거주의혹과 관련,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특위는 이날 오전 이신범 의원의 미국 로스앤젤레스 현지조사활동 결과를
심의한후 "우리당이 지금까지 확인한 바로는 홍걸씨가 (재미교포 사업가
조풍언씨 소유의 2백20만달러 짜리 저택에 살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팔로스버디스에 있는 그 집에 상주했다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 정태웅기자 redael@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