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강원도지부장을 맡고 있는 이응선(홍천.횡성) 의원이
8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지역의 대표성을 도외시한 지역구 획정으로
강원도 선거구가 대폭 감축될 처지에 놓였다"고 전제,"참신하고
유능한 인재에게 더 좁아진 중앙 정치에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 작은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따라 한나라당에서 총선 불출마를 결정한 현역의원은 황성균(경남
사천),김영준(충북 제천.단양),심정구(인천 남갑) 의원에 이어 4명으로
늘어났다.

정태웅 기자 redael@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