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상현 의원은 총선시민연대의 낙천운동에 대한 공개토론을
요구하며 서울 안국동 총선연대 사무실에서 1일 오전부터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달 26일과 29일 공개토론을 촉구하는
공식 서한을 전달했으나 총선연대측이 이를 거부했다"며 "총선연대가
공개토론을 받아들일 때까지 농성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과거 민주화 운동으로 한국 정치인 중 최장기인 17년간
공민권을 박탈당했다"며 "총선연대의 나에 대한 공천반대는 정치개혁을
후퇴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 김남국 기자 nk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