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 등 4백70여개 단체가 참여한
총선시민연대는 24일 오전10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0명 안팎의 공천반대인사 명단을 발표한다 밝혔다.

총선연대는 23일 상임공동대표단 등 지도부와 유권자 1백인 위원회,
일반 시민들이 외부와의 연락을 단절한 채 합숙하며 공천반대 인사의
명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명단에는 <>각종 부정부패 비리 관련자 <>선거법 위반자 <>과거
군사쿠데타나 반인권적 공안사건에 직접 관여한 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연대는 의정활동이 불성실하고 지역감정을 자극한 인물들도
대상에 넣었으며 병역과 재산상황 공약사항 이행여부 등등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총선연대는 이번에 발표한 공천반대 인사를 각 정당이 공천할 경우
전국적으로 조직적인 낙선운동을 벌일 방침이다.

김문권 지가 mkkim@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