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19일 "새천년민주당이 시대의 흐름을 읽고 앞장서서
변화를 주도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저녁 청와대에서 국민회의와 새천년 민주당 창당준비위
지도부를 초청, 만찬을 함께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김대통령은 "다가오는 총선은 국운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회이고 우리가 국가적으로 도약이냐 좌절이냐를 결정하는 분수령이 되고
있다"면서 민주당이 총선에서 안정의석 확보에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집권 여당이 선거에서 국민의 지지를 받으면 그것을 배경으로
해서 남북관계도, 또 우리의 경제의 개혁과 안정도 더 진전될 것"이라며
"그렇지 못하면 모든 것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동여당간 협조와 관련, 김 대통령은 "자민련과의 공조는 공동정부로서
최대의 성의를 갖고 노력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여건이 성숙되면 (자민련이
요구하는 내각제문제를)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영훈 민주당 대표내정자는 "앞으로 국가가 안정될 수 있도록, 정치가
이를 뒷받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만찬에는 민주당의 분과위원장단 이상 간부 및 국민회의 당8역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

< 김영근 기자 yg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0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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