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은 10일 국민회의 이인제 당무위원이 내각제 및 "2여 연합공천"
반대입장을 밝힌데 대해 공동여당의 합의정신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난하며
이 위원의 자제를 요청했다.

김현욱 사무총장은 연합공천문제와 관련, "지난 DJT 청와대회동에서 반드시
여권의 안정의석 확보를 위해 연합공천은 필수적인 것이라고 재확인했다"면서
"양당은 이런 정신적 기조에서 일치를 보았고 앞으로도 그런 방향으로 나갈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총장은 이어 내각제 문제에 대해 "당직에 없는 사람이 양당에 중요한
합의정신을 훼손해선 안된다"고 일축한뒤 "합의 정신은 오늘도 살아있고
내일도 살아있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 김형배 기자 khb@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