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홍사덕 의원은 3일 "완전히 새로운 정치세력을 기치로 하는 개혁
신당이 오는 15일께 창당선언을 갖고 본격 출범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과 함께 개혁신당 창당작업에 나서고 있는 장기표 신문명정책
연구원장도 "전국적 기반을 갖춘 민주정당의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창당작업과 관련, 홍 의원은 "이미 석달이상 준비와 점검작업을 벌여와
창당작업이 거의 마무리된 상태"라며 "선거법이 타결되지 않아 다소간
늦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오는 15일께를 목표일로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이어 "40~50대의 신진인사를 주축으로 전국 모든 선거구에서
후보자를 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개혁신당은 15일께 창준위 발족후 곧바로 법정지구당수 충족 등 요건을
갖춰 늦어도 2월 초순까지는 정당으로 공식발족, 총선준비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 정태웅 기자 redael@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