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7일 3당 총무회담을 열고 선거법 정치자금법등 정치개혁법안을
오는 28일 또는 29일 처리키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20일부터 11일간 회기로 임시국회를 열기로 했다.

여야가 연내 정치개혁입법을 처리키로 합의함에 따라 27일 무렵 선거제도
확정을 위한 여야 총재회담이 열릴 전망이다.

여야는 이날 회담에서 20일과 21일 본회의를 열어 민생.개혁법안을 처리키로
했다.

또 17일부터 24일까지 8일동안은 정치개혁특위를 재가동해 미합의 사항에
대한 조정에 나선다.

선거법 가운데 선거구제도에 관한 사항은 여야 3당3역회담을 가동, 협상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관련, 한나라당 이부영 총무는 "정개특위가 끝나는 24일 이후에도 여야
총재등 각급 레벨에서 선거법 협상이 벌어질 것"며 총재회담 가능성을 시사
했다.

여야는 그러나 "언론문건" 국정조사 개최 문제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려
합의를 보지 못했다.

야당은 국정조사 계획서를 18일 처리하고 연말까지 조사를 실시하자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국정조사를 열자는 야당의 주장을 정형근 의원을
보호하기 위한 "정략적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 정태웅 기자 redael@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