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개혁시민연대는 5일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의 "색깔론"발언에 대해
"시대에 뒤떨어진 수구적 언동이며, 특히 대통령을 "빨갱이식"운운한 것은
사려깊지 못한 언행"이라고 비난했다.

정개련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 의원이 많은 청중앞에서 현직 대통령을
상대로 "빨갱이식"운운한 것은 지독한 명예훼손일 뿐만 아니라 경우에 따라
정부 전복 혐의까지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개련은 이어 "진실규명을 위한 특검제 요구는 하지 않고 길거리에서
이데올로기 투쟁에 함몰하는 정 의원은 좀더 책임있는 자세를 취해야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 김형배 기자 khb@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6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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