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영 전 고양시장의 사망에 따라 치러지는 고양시장 보궐선거의 날짜가
8월19일로 확정됨에 따라 여야가 선거 준비에 들어갔다.

또 전 시장이 비리혐의로 구속된 용인시장 선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회의는 후보 공모를 끝내고 이번주부터 한화갑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들어간다.

후보로는 <>이영복 고양덕양지구당위원장 <>황석하 제2건국위 경기도 상임
기획위원 <>이성호 전 동두천 부시장 <>박달출 전국민신당 서울시 사무처장
등 8명이 신청서를 냈다.

중앙당에서는 조한유 고양시 부시장의 공천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민련의 경우 중앙당 차원에서 선거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이준휘
일산지구당 사무국장 외에는 마땅한 후보가 없어 고심하고 있다.

공동여당은 이번주안에 연합공천 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한나라당도 지난 11일 후보 공모를 마감, <>김용수 당 부대변인 <>황교선
한일약품 대표 <>나진택 경기도의원 <>허준 전 고양시의장 등 7명의 "예비
후보"를 확보해 놓은 상태다.

한나라당은 전문성과 업무추진 능력 및 지명도 등을 종합 평가, 이번주중
후보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한편 윤병희 전시장의 사퇴에 따라 치러질 용인시장 보선의 국민회의 후보
로는 김정길 전의원, 예강환 용인부시장, 김학민 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실장,
박세호 용인문화정책연구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 한나라당에서는 이회창 총재의 측근인 구범회 부대변인과 나진우 용인
지구당 고문, 박승웅 전 의원 등이 거명되고 있다.

< 김남국 기자 nk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