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이만섭 총재권한대행이 14일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를 신임
인사차 방문하려 했으나 이 총재의 거절로 무산됐다.

이 총재의 방문거절은 15대 대선 직전 이 대행이 신한국당을 탈당한데
따른 감정이 남아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 대행이 이인제 전 경기지사와 함께 국민신당을 창당, 결과적으로 이
총재의 낙선에 "일조"한데 대해 이 총재가 "배신감"을 드러냈다는게 지배적인
시각이다.

< 최명수 기자 mes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