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6일 법무부차관에 김경한 법무부 교정국장, 대검찰청 차장검사에
신승남 법무부 검찰국장을 승진발령하는 등 검사장급 이상 39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선 검사장급이상 검찰 고위간부 39명 전원을 교체했으며 검사장
에 13명이 승진한 것은 검찰 사상 최대이다.

법무부 양재택 공보관은 "이번 인사는 세대교체에 주안점을 둔 물갈이성 인
사"라며 "이번 인사를 계기로 흐트러진 검찰조직의 기강을 바로잡고 사정작
업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에서 <>서울고검장에 강신욱 인천지검장 <>대전고검장에
진형구 대검 공안부장 <>대구고검장에 송인준 창원지검장 <>부산고검장에 이
명재 대검중수부장 <>광주고검장에 주선회 울산지검장을 각각 승진, 발령했
다.

또 서울지검장에 임휘윤 대검 강력부장, 법무부 검찰국장에 한부환 대검 총
무부장, 대검 중수부장에 이종찬 전주지검장, 대검 공안부장에 김각영 법무
부 기획관리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밖에 김규섭 서울지검 3차장,김종빈 대검 수사기획관 등 13명을 검사장으
로 승진 임명했다.

김문권 기자 mk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