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오는 10일 국민회의 소속의원과 당무위원들을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 하며 러시아.몽골 국빈방문 성과를 설명한다.

이 자리에서 "옷 로비"파문에 따른 정국 수습책과 정치개혁 방안 등에 대한
의견도 들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4일 오전 국회 예결특위 회의장에서 양당
합동의원총회를 열어 "옷 로비"의혹 사건으로 이반된 민심수습책 등 정국
현안을 논의한다.

이날 합동 의총에서는 또 한나라당이 단독소집한 제204회 임시국회 대응
방안 등 정상적인 국회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 최명수 기자 mes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