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16기 출신으로 정책 전략기획 등 국방업무 전반에 밝은 전략통.

"정보는 필요한 사람에게 분배되고 공유돼야 한다"는게 "정보"에 대한
평소의 지론이다.

현역시절엔 ''하나회''가 아니라는 이유로 동기들에게 뒤처졌으나 ''DJ맨''으로
변신한 이후 승승장구한 케이스.

예비역 중장으로 예편한 뒤 15대 국회에 전국구의원으로 진출했다가 국방
장관을 거쳐 마침내 정보기관 최고 수장에까지 올랐다.

군 출신으로는 드물게 정치력과 친화력을 갖췄다는 평.

지난 대선때 이회창 후보 아들의 병역기피의혹을 제기하는 등 "DJ대통령"
만들기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부인 김아미(56)씨와 3녀.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