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부 =현 외교안보팀은 그동안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아 왔다.

그러나 김 대통령과 김종필 총리간 조찬회동에서 교체문제가 협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인덕 통일장관의 후임으로 임동원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 법무부 =국회의원인 박상천 장관의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이 많다.

신건 국가정보원 제2차장이 가장 유력한 가운데 김태정 검찰총장, 강원일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 조성욱 전 법무차관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 국방부 =천용택 국방부 장관의 유임이 거론되고 있으나 조직의 활성화와
사기앙양이라는 개각 취지에 따라 교체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후임으로는 김진호 합참의장이 거론되고 있다.

대선때 4성장군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김 대통령을 지지한 오영우 마사회장
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김진선 비상기획위원장과 이상호 병무청장, 조성태 전 2군사령관도 거명
되고 있다.

<> 교육부 =교사들의 집단 반발로 인해 이해찬 장관 교체설이 끊임없이
제기됐던 만큼 장관교체 가능성이 높다.

새 장관에는 조규향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또는 아주대 총장인 김덕중
새교육공동체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명되고 있다.

<> 문화부 =신낙균 장관의 유임도 점쳐지고 있으나 의외로 연극인 손숙씨가
입각할 가능성도 있다.

박성용 예술의 전당 이사장, 신현웅 차관도 거론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4일자 ).